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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밥 안치다 or 밥 앉히다 맞춤법 문제

by 인포 드림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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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써 온 우리나라 말과 글자인데 간혹 혼동되는 문제들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아무 생각 없이 아내와 말하다가 볼수록 이상하고 어색하게 보이는 표현이 있어서 알아봤습니다.

 

 

바로 밥을 지을 때 사용하는 밥 안치다 라는 단어입니다.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밥 앉히다 라고 말했는데 아내가 틀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정말 밥 안치다가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밥솥을 가열기구 위에 얹어 앉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앉히다라고 말했는데 정확한 표현은 밥 안치다가 맞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알아보자면,

안치다의 사전적 의미는 "밥, 떡,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해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치다'는 '앉히다'와 구별해서 적어야 한다는 부연 설명도 있습니다. '안치다'는 음식을 되게 하다는 의미가 있으며 '앉히다'는 '앉다'의 사동사로서 앉게 하다의 의미를 갖습니다. 물론 앉다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안치다는 생각보다 몰랐던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식을 냄비에 넣어서 불위에 올리는 것은 안치다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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