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오늘은 장례식장 추모시 건네게 되는 조의금 봉투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혼상제의 중요한 행사중에서 가장 무겁고 예를 차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저는 이미 부모님 두분 모두 돌아가셔서 직접 상주의 역할을 했었는데요. 그게 올해로 벌써 만 10년이 되어갑니다. 너무 일찍 여의게 되었죠. 그때 조문해 준 모든 분들이 고마웠고 위로가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장례식을 진행하게 되면 조문객으로부터 부의금을 받고 그것을 부조기 또는 부의록이라고 불리는 방명록에 금액과 함께 기록하게 됩니다. 이때 조의금의 의미는 갑작스럽게 맞이한 큰 추모식(행사)에 있어서 금전적으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로 돕는 일종의 품앗이와 같은 개념입니다. 이렇게 기록된 부의록을 평생 소지하면서 그때 나를 도와줬던 사람에게 같은 일이 생기면 그때 자신이 받았던 그 도움을 다시 갚아야 하는 것이죠.
조의금 봉투를 작성하는 예시는 위와 같습니다. 보통은 부의, 근조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보통은 장례식장에 이러한 봉투가 미리 준비되어 있으니 그 봉투를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성과 성의를 보이고 싶어서 직접 작성하는 분들도 있죠.
그런 경우 위 내용을 참고하여 용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사용 및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조에 사용되는 한자는 삼갈 근, 조상할 조를 사용하며 뜻은 '사람의 죽음에 삼가 슬픔 마음을 나타냄' 이며,
부의는 부의 부, 거동 의 자를 사용하며 '상가에 부조로 돈을 보내는 것 또는 그런 행위를 뜻합니다.
추모는 쫓을 추, 그릴 모 자를 사용하여 '죽은 사람을 그리며 추모한다는 뜻'입니다.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 법
부의금 봉투에 이름을 작성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거나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조의금 봉투 쓰는 법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됩니다.
조의금 봉투의 왼쪽 아랫부분에 이름을 적고 혹시 소속을 적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름 우측에 소속을 쓰면 됩니다. 팬은 반드시 검은색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조의금 봉투를 작성했다면 일정 금액을 동봉하여 부의함에 넣어줍니다.
장례식장 예절 알아보기
예전에 비해 장례식장 방문 시 격식이 많이 완화된 것이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들 중에 가장 예를 갖추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기본적인 예절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장례식장에 추모를 하는 과정은 우선 입장 전에 부의금 봉투를 작성한 뒤 전체적인 외모를 점검합니다. 정장을 입은 경우라면 미리 재킷의 단추를 잠가야 합니다. 입장한 뒤 부의함에 봉투를 넣고 향을 하나 들어서 촛불에 불을 붙인 뒤 향로에 꽂아 둡니다. 이후 몇 걸음 물러서서 고인에게 절을 두 번 한 뒤 상주와 맞절을 한번 합니다. 이후 간단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물러나야 합니다. 상주는 여러 조문객을 맞이해야 하고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이므로 너무 과한 대화는 지양해야 합니다.
복장은 검은색 계열의 깔끔한 옷(정장)이 기본이며 흰색이나 발가락 양말을 신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날짜가 미리 공지되는 결혼식과 달리 장례식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기에 타 지역에 바로 가거나 회사에서 퇴근 후 바로 조문 가는 것이라면 회사 유니폼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정장이 없다면 최대한 어두운 색 또는 차분한 옷차림이 좋고요.
조문을 끝내면 착석하여 식사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준비된 음식은 최대한 남기지 않고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경황없는 상태에서 준비된 식사라는 개념 때문인데요.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모두 제공하지만 과거에는 갑자기 많은 손님들을 대접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구색이나 맛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그런 부족한 부분로 인해 상가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술은 너무 과하지 않을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술을 마실 때는 건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2021/01/08 - [정보] - 밥 안치다 or 밥 앉히다 맞춤법 문제
요즘에는 감염증 사태로 장례식의 규모나 절차가 많이 달라졌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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