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에 갔다가 아이스크림은 몇 개 사지 않고 잡다한 간식거리만 잔뜩 사서 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간식거리는 단가를 높게 책정해서 마진을 남기는 구조인 것 같더라고요.
그 중에 몇 가지를 골라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논두렁 옥수수 스낵이 있더라고요. 어릴 때 정말 많이 먹었는데 말이죠. ^^
어릴 적 많이 먹었던 추억의 불량식품이 여러 가지 있는데 오늘 포스팅하는 논두렁(밭두렁), 테이프 과자, 돈돈, 아폴로, 발바닥 사탕, 페인트 사탕, 치약 껌 등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사진 몇장 투척해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한것 같은데 옥수수 스낵 사진이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요.
논두렁은 중량 45g에 전체 내용물중 옥수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79%입니다.
사실 어릴적부터 불량식품이라고 불러서 그런 거지 정식적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위생적으로 제조하겠죠. 하지만 어릴 적 그 기억이 정말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농업회사 법인인 주식회사 싱싱에서 제조합니다. 더 이상 불량식품이라고 부르면 안될것 같아요.
내용물 전체를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옥수수 알갱이는 모양이 예전과 같은것 같아요. 그런데 양념 분말이 어릴 적에 비해 정말 많이 묻어 있더라고요.
그게 가장 큰 변화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단맛이 많이 추가된 느낌이었습니다. 추억의 맛이란 건 영원히 기억하고 변하지 않는 것인데 몇 번을 먹어봐도 예전 맛은 아닌 것 같더군요.
이걸 더 맛있어졌다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그냥 예전 그대로의 맛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사실 이런류의 추억의 간식들은 맛있는 맛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추억을 되살려 곱씹어보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생산하는 업체들이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도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는 유년기의 소중한 추억을 마법처럼 다시 떠오르게 해주는 역할을 하니 말입니다.
2021.01.08 - [정보] - 밥 안치다 or 밥 앉히다 맞춤법 문제
오늘은 그냥 가볍게 사진 몇장과 글을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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