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역 등산 산책 코스 월봉산 주말에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세모의 건강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그냥 이번 주말 일상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저는 천안 아산역 근처에 살고 있는데요. 날씨도 풀리고 본격적으로 봄이라고 할만한 날이라서 아이와 함께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 감염병 사태로 어린이 집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다가 졸업한데다가 항상 집에만 있게 하는게 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주말에는 시간이 안되더라도 꼭 한번쯤은 밖에 같이 나가줍니다.

한창 새로운 것들을 보고 배워야 할 나이임에도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부모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요.

 

 

 

월봉산은 쌍용동에 위치한 낮은 산인데 주말에는 운동 겸 가벼운 등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천안 아산역 와이시티나 장재마을 11단지 아파트에서는 단지에서 바로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이곳 주민들이 자주 찾죠. 왕복으로 40분~한 시간 정도 되는 코스라서 주중에도 가볍게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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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동삼아 가끔씩 이용하는 등산로인데 그렇게 높진 않아서 정상 뷰가 멋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운동하기에 딱 좋은 정도의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날씨는 많이 풀렸지만 아직 봄 꽃 소식은 없는게 아쉽네요.

딸 아이에게 조만간 벗꽃도 피고 진달래도 피면 다시 오자고 했는데 조만간 다시 가야겠어요.

 

 

중간 중간에 운동 기구도 준비되어 있어서 거기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리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힘들면 중간에 쉴수도 있습니다.

물론 완만한 구간도 있고 그렇치 않은 구간도 있는데요? 계단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은 곳이 종종 있어서 너무 어린 아이와 함께 가기엔 무리가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5살 딸아이의 잰 걸음으로 놀멍 쉬멍 다녀왔더니 한 시간 반이나 걸리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자주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