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세모의 건강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평소 작성하던 글과는 다르게 편한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바로 맛집 이야기인데요. 요즘은 외식하나 편하게 못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식당 리뷰를 할 만한 사진을 한참 못 찍고 있던 차에 여름휴가로 다녀온 동해시 천곡동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검색을 해보거나 하지는 않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간 곳이죠.
동해시 천곡동은 많은 숙박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인데요. 낮에 워낙 여러곳을 돌아다녀서인지 저녁은 숙소 근처에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숙소 근처를 배회하다가 찾은 곳이 바로 천곡동 명품 해물이었습니다.
천곡동이 시내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여행 중에 동해시를 몇 바퀴 돌고 나니 이곳이 가장 식당도 많고 사람도 많은 곳이더라고요. 당연히 주변에 식당이 많았지만 고민 끝에 포스가 있어 보이는 명품 해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해물탕이었고요.
도루묵을 주제로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했는데 김풍 작가가 왔다 갔었나 봅니다. 도루묵은 겨울에 제철인지라 도루묵 대신 해물탕을 주문했던 거기도 하고요.
원산지 표시도 정확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원산지 속이면 큰일 나죠 아주?
강원도라서 밑반찬에 대해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깔끔하고 가짓수도 많았습니다. 맵지 않은 반찬들도 있어서 딸아이랑 같이 갔음에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감자조림이랑 멸치볶음 잘 먹더라고요.
아마도 이게 매가리 식해인 것 같습니다. 전갱이를 이용해서 만든 식해인데요. 식해는 많이 경험해보지 못해서 표현을 해보자면 내륙의 젓갈 무침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단 완전한 젓갈보다는 덜 삭힌 맛이라고나 할까요?
주문했던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양은 푸짐했고 우리가 해물탕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모습은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지역 특색이겠죠. 이곳은 해물탕에 아귀가 들어있었습니다. 평소 아귀찜은 많이 먹지만 탕은 전혀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상당히 잘 어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이 시국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그럴수록 다들 어깨 쭉 펴고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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