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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장례식장 예절- 호상 뜻, 호상이십니다 사용해도 될까?

by 인포 드림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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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가장 예의를 차려야 하는 상황이나 장소는 바로 장례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켜야할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꼭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지만 적어도 이 정도까지는 지켜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죠.

 

 

오늘은 여러가지 장례식장 예절 중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호상이십니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호상 뜻, 알고보면 좋지 않은 말

 

 

 

우선 호상 뜻을 먼저 알아봐야겠죠?

호상의 사전적 의미는 복을 누리고 오래 산 사람의 상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인생에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아프지 않고 오랜기간 살다가 편안하게 눈 감았을 때를 말하는데요.

 

 

 

 

 

물론 불의의 사고나 큰 질병을 한참 앓다가 돌아가시는 것 보다는 좋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유족의 마음에는 많은 슬픔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부모님 두분을 6개월 차이로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상황이었지만 정말 황망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그렇게도 큰 아픔이고 슬픔인지를 돌아가시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죠.

 

 

 

 

아무리 천수를 누렸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들 세상에 호상이란 게 존재할까요?

 

 

사랑하는 가족과 가능하기만 하다면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게 사람일 것입니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다시는, 아무리 보고 싶어도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감정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그런 마음을 헤아려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하고 싶다면 호상이라는 표현보다는 명복을 빈다던가, 아니면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호상이라는 말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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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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