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왔었던 애플에서 인증한 아이폰 사설 수리 업체에 관한 정보입니다. 미국에서 먼저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자가로 아이폰을 수리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하면서 생긴 프로그램인데요. 국내에서는 독립 수리 제공업체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관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에서 인정하는 아이폰 사설 수리업체?
애플은 본래 굉장히 혜자스러운 수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리퍼 서비스였는데요. 아이폰이 대한민국에 상륙했던 초기에는 고객 과실이 아니고 정말 특별한 사유만 없다면 거의 대부분 무상으로 리퍼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수요가 점차 늘고 애플의 영업 이익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자 무상 수리의 대상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설정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자가 수리나 사설 수리, 임의 분해한 흔적이 있으면 서비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시켜버리는 정책을 펼친것이죠. 애플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소비자나 아이폰 사설 수리 업체에서는 반대하는 입장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러자 내놓은 정책이 바로 독립 수리 제공업체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독립이라는 것은 아마도 '자가' 또는 '사설' 정도의 의미인것 같습니다.
애플에 정식으로 등록한 수리업체에 정품 부품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하지만 등록에는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합니다.
상호나 홍보용 웹사이트에 애플 관련 상표, 상품 명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과 연관된 업체인것 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것이죠. 대부분의 아이폰 사설 수리 업체가 상호에 아이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애플 로고가 연상되는 변형된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유지된 수리 업체일 수록 그게 더 어렵습니다. 그동안 해당 상호로 지역내에서 많이 소문났을텐데 그것을 포기할 만큼 그 열매가 달콤하지는 않다는 것이죠.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색할만한 내용이기는 합니다. 사설 업체에서 공식 서비스 센터보다 더 빠르고 약간이라도 저렴하게 수리 가능하다는 것은 큰 매리트입니다. 거기에 부품도 애플에서 공급하는 정품 부품이고요.
현재 수많은 아이폰 또는 애플 사설 수리 업체가 있지만 독립 수리 제공업체로 전환한 경우는 별로 없는것 같네요.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주변에 있는 사설 수리업체가 애플에서 인증한 독립 수리 제공업체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이폰 서비스와 관련해서 가장 좋은 꿀팁은 보증기한이 남았다면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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